국제 음성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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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음성 기호(國際音聲記號,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 IPA)[1] 또는 만국 음성 기호(萬國音聲記號)는 언어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음성 기록 체계를 말한다. 현존하는 모든 언어의 소리를 독자적이고 정확하면서 표준적인 방법으로 표시하기 위해 이 기호 체계가 고안되었으며,[2] 언어학자 외에도 언어장애 병리사나 발성 치료사, 외국어 교수자, 말뭉치 연구자, 번역가 등이 일상생활에서 이 기호체계를 활용하고 있다.[3]

국제 음성 기호의 기호는 크게 (기본) 문자, 구별기호, 초분절요소 등의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들은 또 다시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본 문자의 경우 모음자음으로 나눌 수 있다. 음성을 표시하는 방법에서 표준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기호들은 크게 바뀌지는 않으나 이를 관할하는 국제 음성 협회에 의해 기호가 덧붙여지거나 빠지거나 수정되기도 한다. 2005년에 확장된 후 거의 변하지 않은 지금의 형태는 107개의 기본 문자와 52개의 구별기호, 4개의 초분절요소로 구성되어 있다.[4]

국제 음성 기호는 주로 언어 발화 행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현상(의 위치나 조음 방법, 단어음절 분절 등)만을 표현할 수 있게끔 되어 있지만[2], 국제 음성 기호 확장형을 통해서 의미와는 무관한 발화 현상(이갈기, 혀짧은 소리 등)도 기록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3]

이러한 국제 음성 기호는 유니코드 문자 U+0250~02AD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1886년프랑스언어학자 폴 파시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프랑스어영어 교사들이 국제 음성 협회를 조직하면서 오늘날 국제 음성 기호라고 부르는 이 기호체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단체가 설립되고 나서 2년 후 국제 음성 협회는 국제 음성 기호의 첫 공식판을 발간했는데, 이 첫 공식판은 헨리 스위트가 고안한 로믹 문자에 기반하여 만든 것이었다.[5][6] 참고로 이 로믹 문자 또한 아주 독창적인 것은 아니며 아이작 피트만과 알렉산더 존 엘리스 등이 만든 포노타입 문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7] 이 첫 공식판은 국제 음성 기호의 기본적인 자음모음 기호 체계를 잡았으며 이후로 자음과 모음 기호 체계는 대체적으로 이 첫 공식판과 같은 형태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개별 문자 자체에는 몇 차례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1989년 킬 총회에서 몇 가지 수정이 있었고(1932년 이전판 참고), 1993년에도 중설 비원순 중저모음 [ɜ] 추가와 무성 내파음 기호 폐지와 같은 몇 가지 사소한 수정이 있었다[8]. 비교적 최근인 2005년 5월에는 순치 탄음과 같은 기호가 추가되었다.[9]

이러한 개별 기호의 추가나 폐지와는 별개로 기호 명칭이나 분류 방법, 문자체 등의 변경도 있었다.[3] 2016년에는 r-음화 기호인 ⟨ə˞⟩이 ⟨ɚ⟩로 바뀌었고, 상승하강조 기호가 ⟨˦˥˦⟩ (4-5-4)에서 ⟨˧˦˧⟩ (3-4-3)으로 바뀌었다. 2018년에는 상승하강조 기호가 ⟨˧˦˨⟩ (3-4-2)로 다시 고쳐졌다.

국제 음성 기호의 확장형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1991년에 처음 만들어져서 1997년에 수정, 보완되었다. 또한 1995년에는 발성 방법에 대해 보다 자세히 기술하기 위해 VoQS (음성 성질 기호, Voice Quality Symbols)가 제안되었다.[10]

국제 음성 기호는 언어학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호의 경우는 연구 분야 등에 따라서 표준 기호가 아닌 기호로 대체하여 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는 미국계 언어학자들이 ʃ 대신 š를, j 대신 y를 쓰는 경우가 있다.

또한 국제 음성 기호는 사전 편찬에 널리 쓰이고 있으나, 일부 국가/언어의 경우 IPA가 아닌 여러 가지 음성기호체계가 통일되지 않은 채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쌍으로 있는 기호의 경우 왼쪽이 비원순 모음, 오른쪽이 원순 모음이다.

필요하면 파찰음 및 이중조음은 두 가지 기호를 연결선으로 연결해서 나타낼 수 있다. 대표적인 6개의 파찰음은 합자로도 제공되나 국제 음성 협회에서는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

성조 변화 기호를 조합하여 더 세부적인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폰트는 많지 않다.

하행문자가 있는 글자의 경우는 발음 구별 기호를 위에 적을 수 있다. 예: ŋ̊

국제 음성 기호 (2020년 개정)
국제 음성 기호 (2019년 개정) 한국어판 (신지영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