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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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韓民族) 또는 조선민족(朝鮮民族)은 한반도와 그 주변의 만주, 연해주 등지에 살면서 공동 문화권을 형성하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동아시아계 민족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중화인민공화국·일본에서는 조선민족(朝鮮民族), 구 소련 지역에서는 고려인(高麗人) 등으로도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1950년 국무원고시 제7호[5] 에 의해 '조선'이란 명칭 사용이 기피되면서 한민족, 한인(韓人)으로 호칭하고 있다.[6] 특별히 구 소련 거주 한인들, 특히 20세기 초에 연해주에 거주하다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은 '고려인'(高麗人)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드물게 '배달민족'이라는 명칭도 사용되나, 명칭 자체가 20세기에 들어 등장하였고[7], 그 이전에 이러한 호칭이 사용되었다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이유에서 비판이 많다.[8] 신채호어윤적이 주창한 '배달'이란 호칭의 연원에 대해서 '믿기 어렵다'고 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9]

한민족의 민족주의는 반만년 동안 혈연적 동일성을 지니고 이어진 단일민족임을 강조한다. 한민족은 주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단절된 한반도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오래 전부터 고유한 언어적ㆍ문화적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한민족이라고 불리는 집단이 언제 어떤 경로로 형성되었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10]

고조선과 동일한 시기에 한반도 중남부에는 진국(辰國)이라 불리는 나라가 있었는데, 고조선이 진국과 한나라 사이의 교류를 방해하자 한무제는 BC 108년 고조선을 공격하여 왕검성을 함락하고 고조선을 멸망시켰다. 즉, 위만조선 당시에 한반도 중남부에는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를 차지하고 있던 고조선과는 구분되는 정치세력이 형성되어 있었고 양측의 구성원들이 서로 상대방에 대해 같은 민족으로서 동류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문헌 등의 사료 부족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이들의 후신인 부여, 동예, 옥저,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고조선진국의 구성원들 역시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미국이나 중화인민공화국, 러시아 등과 같이 여러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多民族) 국가와 달리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민족이 전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이다. 민족이란 동일한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을 지닌 집단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민족 집단도 순수 혈통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주변의 이질적 혈통을 흡수하고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하나의 민족 집단으로 융화된다. 한민족 주변의 한족(漢人)·몽골인·만주인(滿洲人)·일본인, 기타 남방 계통 등의 여러 유전자가 더해져 오늘날 동일한 언어와 문화, 공동체 의식을 지닌 한민족으로 융화되었다. 곧 한민족 집단이 언제나 지배적 지위에 있으면서 여기에 여러 이질적인 요소를 지속적으로 흡수해 왔다고 볼 수 있다.[11]

이 선주민이란 구석기 시대인과 신석기 시대빗살무늬 토기 문화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한국의 구석기 문화 유적지로는 함경북도의 동관진(潼關鎭)과 굴포리(屈浦里)·부포리, 충청남도공주 석장리(石壯里)로 이외에도 연천 전곡리, 평안도의 검은모루 동굴 등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석장리의 유적이며 이곳에서 전기·중기·후기의 선주민들이 거쳐 간 흔적이 보인다. 이 유적의 4·5층의 것은 15만 년 이전의 전기 구석기로 그 위층의 중기 구석기 문화는 4만~10만 년 전으로 추정되며 또 후기 구석기 문화층에 속하는 상층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에 따라 30,690년 전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물론 이 3기의 종족이 꼭 같다고 할 수는 없으며 각 시기의 종족은 그때마다 멸망했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구석기 문화가 상당한 기간 이어지고, 그 뒤 신석기 문화를 가진 빗살무늬 토기 문화인들이 북쪽에서 이주하여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12]

신석기 문화는 한국의 경우 약 1만년 전에 시작되어 기원전 1500년쯤에 청동기 시대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신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 빗살무늬 토기 문화이다. 적어도 기원전 10세기 전부터 만주와 한반도 일대에 정착하기 시작한 예맥은 북방적 요소가 강한 청동기 문화를 수용하면서 각처에서 부족 국가를 건설하였다.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의식이 언제, 어떤 경로로 형성되었는가에 대하여 다양한 학설이 존재한다. 크게는 근대 이전에 형성되었다는 전근대형성설과 근대 민족국가의 수립 과정과 더불어 형성되었다는 근대형성설로 나뉘는데, 전근대형성설은 다시 신라의 삼국통일을 계기로 형성되었다는 학설, 발해 유민까지 통합한 고려 건국을 계기로 형성되었다는 학설, 몽고 침략을 겪으면서 높아진 민족의식을 배경으로 조선의 건국을 계기로 형성되었다는 학설 등으로 나뉜다.

삼국 시대에는 각국의 주민 간 교류가 있었으나 한 집단으로서의 민족의식은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신라 정부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그래도 여전히 민중 사이에는 삼국 각국의 국민이라는 의식이 퍼져 있었으나 고려 건국 이후 비로소 공통된 민족의식이 확립되었다는 학설이 정설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13]

한민족의 형성 과정에 대해서는 1930년 이후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구석기 시대 이후의 한반도만주를 중심으로 한 민족의 이동에 대한 의견에 따라 혼혈론, 주민 교체설, 단혈성론 등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형질인류학적 방법, 문헌적 방법이 있다.

그 후 제4빙하기 이후 우랄 산맥 서쪽 바이칼 호 근처에 살던 황인종인 북부 몽골로이드가 기원전 2만 년부터 진출하여 혼혈을 이루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들 몽골로이드의 특색은 빙하기 가장 추운 지방에서 생활하던 까닭에 얼굴에 두터운 지방층이 있고, 검은색의 직모와 광대뼈의 돌출, 흑갈색의 눈동자와 유아기 둔부와 등에 나타나는 녹색의 점(일명 몽고반점)이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 인종을 비롯한 다른 인종에 없는 이 몽고반점은 중앙유럽의 헝가리, 터키와 중앙 아시아, 시베리아, 만주, 몽골, 인도 북부의 부탄과 티베트, 중국 양쯔 강 이북 지역 그리고 한국과 일본 및 아메리카 대륙의 이누이트와 아메리카 토착민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난다.

한민족의 유전자에는 다른 민족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이한 연구결과가 있다.

한민족은 유전적으로 세계에서 행복 호르몬을 가장 분비하지 못한다. 인간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 중 대표적으로 세로토닌, 엔도르핀, 아난다미드가 있는데, 이 물질을 분비하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때 스칸디나비아 백인은 21%가, 나이지리아인이 45%가 나왔다. 그에 비해 한민족은 단 11~12%를 기록하여, 17~19%인 중국인, 19~20%인 일본인보다 더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동북아시아 인종은 다른 인종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도록 하는 유전자가 다른 인종에 비하여 70%~80% 더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민족은 더더욱 많은 양의 우울감을 느끼는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연구에 따르면, 세계 행복도지수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행복도를 가진 이유도, 세계에서 매우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는 이유도 이 특징 때문이라는 결과가 따른다. 한민족 혈통의 사람들은 다른 민족인 사람들보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는 비율이 35% 가량 낮았으며, 한반도 국가의 문화가 칭찬에 인색한 문화에 포함되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한민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 사회에서 부정적인 단어가 오가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혐오 사회'가 된 이유도 이것이라는 가설이 있다.[14]

한민족은 다른 민족에 비해 전두엽의 발달 수준이 37% 가량 낮아 감정적인 제어와 입체적인 상상력이 힘들다. 한민족이 제작한 대부분의 문화 매체에서 등장인물들이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모습이 많고, 클리셰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이에 기인한다.[15]

허나 전두엽의 발달 수준이나 해마의 마비 정도는 코르티솔이라는 물질 때문이라는 의견 역시 있다. 코르티솔은 뇌기능을 저하시키는 물질인데 스트레스로 인해 주로 생성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근무시간이 많은 한국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민족은 이로 인해 뇌기능이 저하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어를 쓴다. 이를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조선말'로 부르며,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는 '고려말'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한국어는 삼국의 공통 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견해와, 신라어 또는 고구려어를 위주로 발전되었다는 견해, 전기 중세 한국어가 상층어는 신라어, 저층어는 고구려어를 중심으로 발전했다는 학설 등이 있으며, 삼국시대 이전의 고대어는 자료가 극히 부족하여 발전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한반도에는 고아시아어의 일종인 고대 한국어가 있었다는 의견이 있다.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5천177만 명[1]이고, 2016년 말 기준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구는 약 2천537만 명으로 추산된다. 해외 거주 한인(韓人)은 2017년 기준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 258만여 명, 미국에 223만여 명, 일본에 89만여 명(조선적 3만 명 포함[16]), 구 소련 지역(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 약 50만 명 등으로 총 746만 명[2][16]이며, 이들을 포함한 전체 한민족의 수는 약 8천460만 명이다.